코스 흐름
산행은 수덕사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일주문을 지나 수덕사 경내로 들어서면 국보로 지정된 대웅전이 나오고, 등산로는 대웅전 뒤 돌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이 구간은 사찰 경내이므로 말소리를 낮추고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관음보살입상 일대를 지나 만공탑에 닿습니다. 만공탑은 만공 스님을 기려 1947년 제자가 세운 승탑입니다(산림청). 이 일대의 소림초당·향운각·금선대와 갈림길 옆 정혜사는 스님들이 수행하는 공간이므로 들르지 않고 탐방로만 따라 걷습니다.
만공탑을 지나면 지정 탐방로는 전월사 쪽으로 이어집니다. 전월사 역시 수행 공간이라 옆을 지나기만 하고, 그 위로 정상까지 한 번 더 오릅니다. 덕산도립공원 안내도는 수덕사에서 관음보살입상·만공탑을 거쳐 전월사, 정상으로 이어지는 이 길을 1.91km로 표시합니다. 지정 탐방로가 이 길 하나이므로 하산도 같은 길로 수덕사에 내려옵니다. 수덕사 원점 산행의 전체 선형은 수덕사 원점 코스 지도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덕숭산에는 지정 탐방로 밖의 길도 있습니다. 정혜사 쪽 직등길이나 금북정맥 능선 길은 덕산도립공원 지정 탐방로로 표시되지 않은 길입니다. 지정 탐방로만 이용해 수덕사로 내려오세요.
덕숭산은 금북정맥 줄기 위의 산이어서, 정맥을 따라 용봉산이나 덕산도립공원 가야산지구까지 이어 걷는 장거리 산행도 있습니다.
이런 분께
- 산림청 100대 명산 가운데 한 곳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산림청은 덕숭산을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고 소개합니다.
- 다만 대웅전 뒤로 돌계단이 길게 이어지므로, 계단 오르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쉬어 갈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 물과 간식은 들머리에서 미리 챙기고, 화장실도 들머리에서 이용하세요.
- 산불조심기간에는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충청남도 도립공원 공지를 확인하세요.
- 겨울에는 돌계단이 얼 수 있으니 미끄럼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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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