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어의곡 새밭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100m가량 가면 을전으로 갈리는 길이 나오고, 500m를 더 가 목재 교량을 건너면 옛 어의곡탐방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돌길이 이어지고, 2~3km 지점 전후로 돌계단과 목계단이 나타나는데 공단은 이 구간의 경사가 매우 급하다고 안내합니다. 이 길을 따라 어의곡삼거리에 올라선 뒤, 백두대간 능선의 목재 데크를 따라 0.4km가량 걸으면 비로봉(1,439m)입니다. 공단은 이 길을 충북 단양에서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가장 짧은 코스로 소개합니다. 공단 코스 안내 기준 편도 5.1km, 2시간 40분이며 난이도는 '중'입니다.
비로봉 정상은 초지라 바람을 막을 곳이 없고, 겨울에는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합니다. 공단은 겨울철 아이젠 등 월동 장비를 챙기라고 안내합니다.
비로봉에서 천동계곡으로 내려가면 천동어의곡코스(횡단 11.6km·4시간 40분, 공단 기준)가 됩니다. 국망봉(1,421m)으로 가려면 비로봉에서 어의곡삼거리로 되돌아와 능선을 따릅니다. 어의곡삼거리에서 국망봉·늦은맥이재를 거쳐 을전으로 내려오는 어의곡을전코스는 어의곡 주차장 쪽으로 다시 내려오는 순환이라 자가용 탐방객이 선호한다고 공단은 소개합니다. 공단 난이도는 '상'이고 산행 시간이 길어 초보자에게는 힘든 길입니다. 공단은 비로봉~국망봉 능선을 철쭉 터널로 소개하는데, 철쭉은 5월 말~6월 초 무렵 피지만 해마다 다릅니다. 늦은맥이재 하산 초반은 급경사이고, 을전 가까이에서 계곡을 건너는데 여름 호우로 수위가 오르면 늦은맥이재~을전이 통제되니 북부사무소에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길을 지나는 하루 산행은 비로봉만 왕복하기보다 국망봉으로 돌거나 천동·희방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하루 거리와 시간이 편도 수치보다 훨씬 깁니다.
이런 분께
- 단양 쪽에서 비로봉만 짧게 다녀오려는 분 — 다만 2~3km 전후 급경사 계단 구간은 천천히 오를 체력 안배가 필요합니다.
- 국망봉 순환을 계획하는 경험자 — 봄(3월 초~4월 말)·가을(11월 중순~12월 중순) 산불조심기간에는 어의곡삼거리~국망봉~늦은맥이재와 을전~늦은맥이재가 통제돼 왔으니 해마다 공지를 확인하세요.
- 입산시간은 어의곡·을전 기준 겨울(11~3월) 05~13시, 여름(4~10월) 04~14시입니다. 공단 입산시간 표(2026-10 조회)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소백산 천동계곡코스 — 비로봉에서 천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로, 천동어의곡 횡단의 나머지 절반입니다.
- 소백산 삼가코스 — 영주 삼가에서 비로봉에 오르는 길로, 비로봉을 사이에 두고 어의곡과 이어지는 삼가어의곡 횡단을 함께 다룹니다.
- 소백산 희방사코스 — 비로봉에서 연화봉을 지나 희방사로 내려가는 길로, 어의곡에서 출발해 희방으로 넘어가는 산행과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