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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등산코스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능선으로 올라 계곡으로, 선어치고개에서 소구니산을 넘어 정상(864m)으로 — 가평·양평의 100대 명산을 실제 산행 기록으로 비교합니다

유명산 등산코스

유명산 등산코스는 가평 설악면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능선으로 올라 정상(864m)을 밟고 유명계곡(입구지계곡)으로 내려오는 원점 산행과, 서쪽 선어치고개에서 소구니산을 넘어 정상에 오른 뒤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횡단, 크게 이 두 갈래가 대표적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들머리, 계곡·억새처럼 산행에서 보고 싶은 것, 힘든 정도에 따라 어느 길을 고르면 좋을지 정리했습니다.

그 밖의 인기 코스 2개

유명산은 어떤 산인가

유명산(864m)은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솟은 산림청 100대 명산이고, 정상은 가평 쪽에 있습니다. 옛 이름은 마유산이며, 1973년 한 산악회가 이 산을 지나며 일행의 이름을 붙인 것이 지금 이름이 되었다고 전합니다. 정상은 동서로 뻗은 능선 위에 있습니다. 동쪽은 배너미고개를 지나 용문산으로, 서쪽은 소구니산을 지나 선어치고개·농다치고개로 이어집니다. 정상 북쪽 기슭에는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들머리로 고르기

  • 북쪽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가평 설악면 가일리): 가평군 관광 안내가 소개하는 길이 여기서 시작합니다. 휴양림 안쪽 지능선으로 정상에 오른 뒤 유명계곡(입구지계곡)으로 내려와 휴양림으로 돌아옵니다. 휴양림 주차장이 들머리이자 날머리라 차를 한 곳에 두고 원점으로 돌아오기 좋습니다. 서울 청량리·잠실 방면 버스가 휴양림 입구까지 들어옵니다. → 유명산 휴양림코스
  • 서쪽 선어치(서너치)고개(양평 옥천면 신복리): 37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출발해 소구니산을 넘어 정상에 오릅니다. 내려올 때는 북쪽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편도 횡단이 기본이라,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릅니다. 고개로 돌아가는 방법을 출발 전에 정해 둡니다. → 유명산 선어치고개코스
  • 선어치고개 남서쪽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으로 올라붙는 갈래도 있습니다. 소구니산부터는 선어치고개코스와 같은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갑니다.

보고 싶은 것으로 고르기

  • 능선과 계곡을 한 번에 걷고 싶다면: 유명산 휴양림코스가 맞습니다. 오르막은 앞쪽 능선길에 짧게 몰려 있고, 하산은 계곡을 따라 길게 내려옵니다.
  • 유명계곡(입구지계곡)과 용소·마당소를 보고 싶다면: 이 골짜기는 가평 8경 가운데 제8경 '유명농계'로 꼽힙니다. 위에서부터 마당소·용소·박쥐소가 이어집니다. 가평군 안내도 계곡을 하산길로 쓰고, 두 코스 모두 정상에서 계곡길로 내려오면 이 소들을 지납니다. 계곡에서는 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어른 키를 넘는 깊은 소가 있고 젖은 암반이 미끄럽습니다. 비가 온 뒤라면 계곡 대신 능선길로 내려옵니다.
  • 정상 억새와 조망을 보고 싶다면: 정상부는 나무가 거의 없는 억새밭입니다. 북쪽으로 북한강과 청평호, 남쪽으로 남한강이 보이고 용문산·화악산·명지산도 보입니다. 정상은 두 코스가 모두 지납니다.
  • 활공장 쪽을 지난다면: 정상 남서쪽 약 300m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습니다. 그쪽을 지날 때는 활공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가장자리 등산로로 지나갑니다.
  • 봉우리 두 개를 이어 넘고 싶다면: 유명산 선어치고개코스는 소구니산과 유명산 정상을 차례로 넘습니다. 소구니산 정상부는 능선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니, 동쪽 유명산 방향 능선을 확인하고 내려섭니다.
  • 어비산·중미산까지 잇고 싶다면: 유명산 정상과 어비산·중미산을 이어 걷는 산행은 가평 유명산 등산코스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 용문산 종주: 정상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배너미고개를 넘으면 용문산으로 이어지는데, 하루 거리가 크게 늘어나는 별개의 종주 산행입니다.

힘든 정도로 고르기

  • 산림청 안내는 유명산을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으로 소개합니다. 다만 휴양림에서 오르는 지능선은 초반이 가파르고 위로 갈수록 완만해집니다. 휴양림에서 정상까지 능선길은 2.3~2.4km이고, 그 사이에 약 560m를 올라갑니다.
  • 선어치고개는 높이가 약 530m인 고갯마루라서 산 아래보다 높은 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신 소구니산을 넘어가는 오르내림이 더해집니다.
  • 계곡 하산길은 능선길보다 길고 젖은 암반과 돌길이 이어집니다. 등산화를 신고 갑니다.
  • 어비산·중미산까지 잇는 연계 산행은 두 코스보다 거리와 오르막이 크게 늘어납니다.

계절과 통제, 휴양림 규칙

  • 가을에는 정상부 억새를 보러 오르고, 여름에는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산행이 어울립니다. 겨울에는 능선에 눈이 덮이니 아이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봄·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일부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가평군·양평군 공지를 확인합니다.
  • 휴양림 쪽으로 오르내리는 산행은 휴양림 규칙을 따릅니다. 반려동물은 데리고 들어갈 수 없고(시각장애인 안내보조견 제외), 휴양림 전 구역이 금연이며 숯·장작 바비큐도 할 수 없습니다. 그 밖의 휴양림 운영 규칙은 산림청 숲나들e에서 확인합니다.
  • 숙박·야영 시설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진입로를 따라 등산로 입구까지 갑니다.
  • 능선과 정상에서는 물을 구하기 어려우니 물과 간식을 챙깁니다. 휴양림 쪽에서 출발한다면 화장실은 출발 전에 휴양림에서 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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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