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억새평원은 승학산 정상(496m)에서 북동쪽으로 약 0.9km 떨어진 능선의 억새 군락입니다. 사하구와 부산시는 이곳의 가을 억새를 이 산의 볼거리로 꼽고, 사하구는 가을 억새 등반대회를 열어 왔습니다. 학이 날아오르는 듯한 산세를 보고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전합니다. 이 코스는 정상과 억새평원을 함께 지나며, 어느 쪽에서 오르느냐에 따라 순서가 달라집니다.
- 당리 제석골에서 오르는 길 — 사하구 당리동의 제석골 입구에서 제석골 골짜기를 따라 오릅니다. 승학산 치유의 숲 옆을 지나 억새 능선에 닿고, 억새평원을 지나 정상에 섭니다. 정상에서 남서쪽 당리역 쪽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 서구 꽃마을에서 오는 길 — 구덕령 꽃마을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따라 억새평원을 거쳐 정상에 이릅니다. 정상까지 직선으로 약 2.7km라 들머리 가운데 접근이 긴 편입니다. 부산시는 꽃마을 → 승학산 억새평원 → 당리 제석골을 테마 산행길(정규 갈맷길 아님)로 소개하며 편도 6.7km·2시간 30분으로 안내합니다. 제석골에서 꽃마을로 가는 사하구 숲길 2코스(6.5km·130분)도 두 들머리를 잇습니다. 정상에서 사상구 엄궁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 당리역에서 걸어 오르는 길 — 당리역에서 걸어서 산으로 들어 정상에 먼저 오른 뒤, 억새평원을 지나 동쪽 능선의 너럭바위전망대를 거쳐 괴정 쪽(대티역)으로 내려오는 흐름도 있습니다.
부산시는 꽃마을–제석골 산행길에서 낙동강 하구를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억새평원 동쪽으로는 이웃 봉우리인 시약산·구덕산이 있지만, 이 코스는 승학산 정상과 억새평원 구간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런 분께
- 가을 억새 능선과 정상을 한 번의 산행에서 함께 보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부산시는 꽃마을–제석골 테마 산행길의 볼거리로 봄 철쭉도 꼽습니다.
- 도시철도로 들머리에 닿고 싶은 분께 좋습니다. 당리역에서 마을버스로 제석골 입구까지 이어지고(사하구 안내), 꽃마을은 서대신역에서 마을버스로 이어집니다(부산시 안내).
- 부산시와 사하구가 안내하는 길도 꽃마을과 제석골을 잇는 편도형입니다. 하산 방향(당리·괴정·엄궁)에 따라 돌아오는 길이 달라지므로 출발 전에 날머리를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가을 억새철에 찾는다면, 봄·가을 산불조심기간에 일부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사하구 공지를 확인하세요. 꽃마을 쪽은 서구, 엄궁 쪽은 사상구 관할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금정산 등산코스 — 승학산에서 북북동으로 약 20km 떨어진 부산의 산입니다. 부산에서 다른 산 코스를 찾을 때 함께 보세요.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