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들머리는 파주 적성면 설마리입니다. 출렁다리 쪽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먼저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주탑 없이 놓인 길이 150m의 산악 현수교로, 2016년에 개통했습니다. 다리를 건너 운계폭포를 지나면 범륜사가 나옵니다. 범륜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다시 세운 절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범륜사 입구(설마교)에서 절 진입로로 바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범륜사를 지나면 돌이 깔린 산길이 이어지고, 그 위 만남의 숲에서 길이 세 갈래로 나뉩니다. 이 코스는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장군봉과 임꺽정봉을 차례로 지나 정상(675m)에 닿는 길입니다. 파주시가 범륜사 입구에서 만남의 숲과 임꺽정봉을 거쳐 정상까지 편도 3.9km로 안내하는 제1코스와 같은 능선입니다. 정상에는 글자가 닳아 없어진 옛 비석 감악산비가 서 있습니다. 빗돌대왕비라고도 부르는 파주시 향토유적이며, 맑은 날에는 정상에서 임진강과 개성 송악산 쪽이 보입니다.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 까치봉으로 간 뒤 능선을 타고 내려옵니다. 능선 아래에서 만남의 숲과 범륜사 쪽으로 꺾으면 올라온 골짜기로 돌아옵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 안내의 첫 번째 코스도 등산로 입구에서 보리암 입구·악귀봉·장군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까치봉과 운계폭포로 내려오는 순서입니다. 반대로 까치봉으로 먼저 올라 임꺽정봉 쪽으로 내려와도 같은 고리를 돕니다.
아래 기록 가운데 일부는 정상에서 장군봉 쪽 능선을 따라 양주 신암리(신암저수지) 쪽으로 넘어간 편도 산행입니다. 이 길로 내려가면 출발점으로 돌아오지 않으니, 차를 설마리에 두었다면 파주 쪽으로 되돌아 내려와야 합니다.
이런 분께
- 한쪽 능선으로 오르고 다른 쪽 능선으로 내려오면서 장군봉·임꺽정봉·정상·까치봉을 한 번에 지나는 원점 산행을 원하는 분께 맞습니다. 출렁다리와 운계폭포, 범륜사도 오가는 길에 지납니다.
- 만남의 숲에서는 약수터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파주시 안내 제2코스, 범륜사 입구에서 3.4km)도 갈라집니다.
- 비가 오거나 눈·얼음이 남은 날에는 임꺽정봉 쪽 바위 능선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아이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해 지기 전에 하산하도록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감악산 초보 등산코스 — 같은 출렁다리 들머리에서 만남의 숲 가운데 골짜기 길로 정상을 오르내리는 동선입니다. 범륜사나 만남의 숲에서 돌아서는 방법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 감악산 1코스 — 기관 코스 번호와는 별개인 경로입니다. 범륜사 입구에서 출발해 장군봉·임꺽정봉·정상·까치봉을 돌아 범륜사로 내려오는, 이 코스와 같은 순환 경로입니다.
- 감악산 3코스(양주 신암리) — 기관 코스 번호와는 별개인 양주 쪽 경로입니다. 신암리에서 장군봉·임꺽정봉 능선에 올랐다가 선일재·구름재 쪽으로 내려가며, 정상은 지나지 않습니다. 양주 쪽으로 넘어가는 산행을 계획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