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보경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문수봉 능선으로 붙습니다. 문수봉으로 오르는 들목은 두 갈래입니다. 계곡 입구의 문수암 갈림길에서 오르는 길과, 보경사 북동쪽 사령고개로 올라 능선을 타는 길이며, 두 길은 문수봉 아래 능선에서 만나 문수봉(622m)으로 이어집니다. 산림청 『꼭 한번 가 볼 우리 100대 명산』도 보경사 주차장에서 문수암·문수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길을 내연산의 주요 등산로로 꼽습니다.
문수봉에서 능선을 따라 북서쪽으로 이어 가면 정상 삼지봉(해발 약 710m, 산림청 표기 711.3m)에 닿습니다. 보경사 주차장에서 삼지봉까지 오르는 거리는 약 6km입니다. 내연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서쪽의 내연산 향로봉이고, 삼지봉이 정상입니다.
삼지봉에서는 서쪽 능선으로 돌아 은폭포 위 갈림길로 내려섭니다. 이 내리막은 약 3~4km입니다. 은폭포부터는 청하골(12폭포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입니다. 높이 30m의 연산폭포와 두 줄기로 떨어지는 관음폭포를 지나고, 보현암과 보현폭포를 거쳐 제1폭포인 상생폭포를 지나 보경사로 돌아옵니다. 12폭포 계곡은 국가 명승 '포항 보경사 내연산 폭포'로 지정돼 있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남는다면 삼지봉에서 주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4km 더 가 내연산 향로봉(약 930m)에 들른 뒤, 시명리 갈림길로 내려와 복호폭포를 지나 은폭포에서 같은 계곡길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삼지봉에서 내연산 향로봉까지 능선 약 4km를 더 걷고 계곡으로 다시 내려와야 하므로 하루 일정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이런 분께
- 하루를 온전히 쓸 수 있는 분. 능선을 오르고 계곡으로 한 바퀴 도는 원점 산행이라 거리가 길어 하루 일정으로 잡아야 합니다.
- 능선과 폭포를 한 번에 보고 싶은 분. 오를 때는 문수봉·삼지봉 능선, 내려올 때는 은폭포에서 상생폭포까지 폭포가 잇달아 나타나는 계곡을 걷습니다.
- 긴 내리막 끝의 계곡길을 조심해서 걸을 수 있는 분. 다리가 지친 뒤에 관음폭포 주변 벼랑길과 젖은 바위를 지나게 됩니다. 폭포 아래 소와 바위 절벽 가까이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폭포만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코스보다 계곡길이 맞습니다. 포항시는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왕복 약 6km·약 2시간 길을 따로 안내합니다. 이 수치는 정상을 오르지 않는 계곡 왕복 값입니다. 포항시는 보경사(절)에서 연산폭포까지로 안내하므로, 보경사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그보다 조금 더 걷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