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1호선 소요산역에서 걸어서 소요산관광지로 들어간 뒤 관광지 안 계곡길을 따라가면 일주문과 원효폭포가 차례로 나옵니다. 속리교를 건너면 길이 갈리는데, 동두천시 안내 기준으로 왼쪽이 자재암, 오른쪽이 공주봉 방향입니다. 이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고르느냐가 곧 환종주의 방향이 됩니다.
자재암 쪽으로 가면 108계단과 원효대를 지나 천년 고찰 자재암 경내를 통과합니다. 그 위로 돌계단과 바위 오르막이 이어지고, 하백운대에 올라서면 본격적인 능선이 시작됩니다. 중백운대와 상백운대를 지난 뒤 칼바위 능선을 따라 이어 가면 나한대, 이어 정상 의상대에 닿습니다. 나한대와 의상대 사이는 크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 급경사입니다. 정상에서는 능선을 따라 공주봉까지 간 뒤 내려오고, 일주문 부근에서 처음 올라왔던 길과 다시 만납니다.
동두천시 추천코스 가운데 자재암코스(소요산역→자재암→하백운대→상백운대→의상대)는 총 2시간 40분, 공주봉코스(소요산역→일주문→구절터→공주봉)는 총 1시간 50분으로 안내되며, 둘 다 한쪽 방향만 가는 시간입니다. 환종주는 이 두 길을 의상대~공주봉 능선으로 이어 붙인 고리입니다.
반대 방향으로 돌 수도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공주봉 쪽으로 먼저 올라 의상대와 나한대, 칼바위, 백운대 능선을 거쳐 자재암으로 내려오는 순서입니다. 같은 고리를 따르는 경로는 소요산 1코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 동두천시는 소요산 난이도를 '중급~상급'으로 안내합니다. 여섯 봉우리를 차례로 오르내리는 길이라 소요산을 한 번에 두루 걸어 보려는 산행 경험자에게 맞습니다.
- 자동차 없이 1호선 소요산역에서 걸어 들어갔다가 같은 역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칼바위 능선의 바위 구간은 비가 온 뒤나 길이 어는 시기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물은 들머리에서 미리 챙깁니다.
- 고리를 다 돌기 부담스럽다면 중간에서 줄일 수 있습니다. 칼바위 능선에서 선녀탕 계곡길로 내려오거나, 의상대를 지나 공주봉에 오르지 않고 구절터 쪽으로 내려오는 방법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소요산 선녀탕코스 — 자재암까지 같은 길로 들어가 칼바위 능선과 선녀탕 계곡을 잇는 길입니다. 환종주를 줄이거나 백운대 능선을 거치지 않고 정상 쪽으로 오를 때 씁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