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사진 —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23)
괴산 계곡은 화양구곡, 쌍곡구곡(쌍곡계곡), 선유구곡처럼 아홉 굽이에 이름을 붙인 '구곡'이 중심입니다. 세 구곡은 1984년 속리산국립공원에 편입된 곳이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이 글은 구곡마다 굽이 이름과 걷는 거리, 주차, 국립공원 안에서 지켜야 할 규정을 정리하고, 계곡을 지나는 실제 GPX 기록을 연결했습니다(2026-10-29 확인). 칠성면 갈론마을 안쪽의 갈은구곡(갈론계곡)도 함께 다룹니다.
먼저 확인할 것 — 호우 통제와 야간 출입
- 호우 때는 계곡 전체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집중호우 때 "속리산국립공원 내 계곡 전 구간"을 "호우 중단 후 안전점검 완료 시까지" 통제하기도 합니다. 국립공원 통제 상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의 탐방로 통제 정보에서 확인하고, 비가 많이 온 뒤에는 출발 전에 꼭 확인하세요.
- 야간 계곡 출입은 단속 대상입니다. 국립공원은 여름 성수기에 집중단속을 운영하기도 하며, 2026년 여름 집중단속 공고는 야간 시간대(17시 이후) 계곡 출입, 취사, 야영(텐트·그늘막 설치, 차박 포함), 쓰레기 투기, 흡연, 반려동물 출입을 단속 대상으로 적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도 갈론계곡을 "야간 출입 제한"으로 안내합니다.
- 가을 산불조심기간(매년 11.01~12.15, 괴산군 안내, 변경 가능)도 확인하세요. 계곡을 끼고 산으로 오르는 길은 가을 입산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괴산 등산코스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화양구곡 — 주차장 옆 경천벽에서 파천까지 3.1km
→ 아홉 굽이 이름·명승 지정·도명산 GPX까지 화양구곡만 다룬 글은 괴산 화양구곡 가이드입니다. 여기서는 다른 계곡과 비교할 정보만 남깁니다.
화양구곡은 청천면 화양리의 화양천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입니다. 괴산군은 청천면 소재지에서 송면 방향 9km 지점부터 3km 구간이라고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주차장 옆 제1곡 경천벽부터 제9곡 파천까지 3.1km로 안내합니다.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이 이곳에 은거했고, 구곡의 이름은 괴산군 안내에 송시열이 중국 무이구곡을 본떠 지었다고 나오지만, 국가유산청 명승 설명은 송시열 사후 제자 권상하가 구곡을 정하고 민진원이 글씨를 새긴 것으로 전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19)
| 곡 | 이름 | 괴산군 안내 요지 |
|---|---|---|
| 1곡 | 경천벽 | 하늘을 떠받친 듯한 바위. 송시열의 '華陽洞門' 글씨 |
| 2곡 | 운영담 | 경천벽에서 약 400m, 구름 그림자가 비치는 소 |
| 3곡 | 읍궁암 | 효종이 죽자 송시열이 새벽마다 엎드려 울었다는 바위 |
| 4곡 | 금사담 | 금모래가 비치는 소. 화양구곡의 중심, 바위 위에 암서재 |
| 5곡 | 첨성대 | 도명산 기슭의 층층 바위. 아래에 '비례부동' 글씨 |
| 6곡 | 능운대 | 구름을 찌를 듯 솟은 바위 |
| 7곡 | 와룡암 | 첨성대에서 동남쪽 1km, 용이 누운 듯한 바위 |
| 8곡 | 학소대 | 와룡암 동쪽, 학이 둥지를 틀었다는 바위산 |
| 9곡 | 파천(파곶) | 학소대 북쪽, 흰 반석이 넓게 펼쳐진 곳 |
입장료·주차 —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는 유료인데, 공식 안내끼리 금액이 달라 두 값을 함께 적습니다. 한국관광공사(2025-07 수정)는 경형 2,000원·중소형 5,000원·대형 6,000~7,500원, 괴산군 누리집(갱신일 표기 없음)은 소형 4,000원·대형 6,000원입니다. 국립공원공단 공고는 이곳 주차장을 탐방지원센터 아래 '민간 운영 주차장'으로 적고 있으니, 요금은 화양동분소(043-832-4347)에 확인하세요. 내비게이션 주소는 청천면 화양동길 202입니다.
문화유산 — 금사담 건너편 절벽 위의 암서재는 송시열이 1666년에 지어 학문을 닦고 제자를 가르치던 곳입니다. 화양서원은 송시열을 모시려고 1696년(숙종 22년)에 세운 서원으로, 1870년 서원철폐령 때 헐렸습니다. 만동묘는 명나라 신종(임진왜란 때 조선에 원군을 보낸 황제)과 의종을 모신 사당으로, 송시열의 제자 권상하가 1704년에 지었습니다. 1999년 송시열 관련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된 뒤 2000년대 초에 건물 일부가 복원되었습니다.
화양구곡을 지나는 GPX 기록 — 계곡길만 걸은 공개 기록은 아직 없고, 계곡을 지나 도명산에 오르는 기록이 있습니다.
- 도명산 원점 기록 — 화양 주차장에서 출발해 계곡길과 도명산을 돌아 주차장으로 돌아온 7.9km, 오르막 약 429m, 3시간 54분(기록 기준).
- 도명산 기록 — 금사담·암서재 부근에서 출발해 정상을 다녀와 주차장 쪽으로 내려온 7.7km, 오르막 약 460m(기록 기준).
- 가령산·낙영산·도명산 연계 기록 — 자연학습원에서 세 산을 잇고 학소대로 내려와 돌아오는 원점 11.6km, 오르막 약 1,122m(기록 기준). 괴산군 안내상 가령산·낙영산은 산불예방기간(매년 가을 11.01~12.15, 변경 가능) 통제 대상이라 이 기간에는 이 길로 갈 수 없습니다.
괴산군 안내로는 주차장에서 공원길을 30분쯤 걸어 학소대 아래 다리를 건너면 도명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국립공원이 가을에 첨성대~도명산~학소대 구간 등에 탐방예약제·집중단속을 운영하기도 하니, 출발 전 국립공원공단 공고나 화양동분소에 확인하세요.
쌍곡구곡(쌍곡계곡) — 제수리재까지 10.5km
쌍곡구곡은 칠성면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까지 10.5km에 걸친 계곡입니다. 괴산군은 보배산·칠보산·군자산·비학산에 둘러싸인 계곡으로, 퇴계 이황·송강 정철 등이 즐겨 찾았다고 전합니다. 아홉 굽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호롱소 — 34번 국도에서 계곡으로 1.1km, 물이 90도로 꺾여 이룬 소
- 소금강 — 입구에서 2.3km, 517번 지방도 옆이라 차로 지나며 들를 수 있음
- 병암(떡바위) — 시루떡을 자른 듯한 바위. 칠보산 들머리
- 문수암 — 떡바위에서 동쪽 200m
- 쌍벽 — 문수암에서 상류로 400m, 10여m 바위가 양쪽에 마주 선 곳
- 용소 — 지름 16m 바위 웅덩이
- 쌍곡폭포 — 절말에서 살구나무골을 따라 700m
- 선녀탕 — 절말에서 관평 방면 400m, 5m 바위폭포 아래 소
- 장암(마당바위) — 절말에서 제수리재 방향 700m, 40여m 반석

사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23)
입장료·주차 —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는 공식 안내가 엇갈립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주차 가능", 괴산군 누리집은 "주차시설 없음"으로 적고 있으니 쌍곡분소(043-832-5550)에 확인하세요. 괴산군 누리집의 내비게이션 주소는 칠성면 쌍곡로 245입니다.
걷는 기록에 대해 — 쌍곡 계곡만 걸은 공개 GPX 기록은 아직 없습니다. 쌍곡에서 오르는 칠보산 코스는 떡바위~청석재 구간이 낙석 등으로 통제되는 경우가 있어 여기서는 기록을 연결하지 않았습니다(통제 상황은 칠보산 등산코스의 국립공원 통제 안내나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의 탐방로 통제 정보에서 확인). 괴산군 군자산 안내는 쌍곡계곡을 "여름철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소개합니다.
선유구곡 — 정문(하류)에서 들어가기
선유구곡은 송면에서 동북쪽으로 1~2km에 걸친 계곡으로, 화양동 계곡과는 7km 거리입니다. 퇴계 이황이 아홉 달을 머물며 9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고 전하지만, 글자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아홉 굽이는 선유동문·경천벽·학소암·연단로·와룡폭·난가대·기국암·구암·은선암입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19)
괴산군은 계곡을 따라 시멘트 포장 소로가 있고, 상류(후문)와 하류(정문) 모두 517번 지방도와 이어지지만 하류와 중류가 아름다우니 정문 쪽에서 들어가기를 권합니다. 괴산군 안내에는 계곡 중류에 매점 겸 식당인 은선휴게소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영업 여부는 미확인).
입장료·주차 — 입장료는 없습니다. 괴산군 누리집의 주차 요금은 소형 4,000원·대형 6,000원입니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청천면 선유동길 179, 문의는 043-832-4347입니다.
선유구곡 옆 갈모봉을 오르는 공개 기록도 있지만, 괴산군은 갈모봉을 "비법정등산로로 지정되어 등산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므로 소개하지 않습니다.
갈론계곡·갈은구곡 — 충청도양반길 2코스
칠성면 갈론마을 안쪽의 갈론계곡은 아홉 명소가 있어 '갈은구곡'(한국관광공사 표기 '갈론구곡')이라고도 부릅니다. 괴산군은 갈론마을을 지나 계곡을 2~3km 거슬러 오르는 구간이라고 소개합니다. 아홉 굽이는 갈은동문·갈천정·강선대·옥류벽·금병·구암·고송유수재·칠학동천·선국암이고, 대부분의 바위에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갈론계곡을 입장료 무료, 주차 불가능, 야간 출입 제한으로 안내합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TourAPI 갈론계곡 (촬영자·연도 미표기) · 공공누리 제3유형
이 계곡은 충청도양반길 2코스에 들어 있습니다. 괴산군 코스표는 갈론체험관(0.5km) – 갈은구곡(5km) – 사기막리 곰넘이재(3km) – 운교리목교(0.5km) – 선유대(2.9km) – 양반길출렁다리(1.6km) – 갈론체험관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이고, 두루누비는 13.5km·4시간 30분으로 안내합니다. 두루누비는 이 코스에 식수가 없고 매점은 갈론마을뿐이라고 안내합니다.
- 충청도양반길 2코스 기록 — 연하협 주차장에서 출발해 출렁다리·갈론체험관·갈은구곡·사기막리·운교리목교·선유대를 돌아오는 순환 14.4km, 오르막 약 518m, 4시간 23분(기록 기준). GPX를 내려받아 길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 되는 곳과 지켜야 할 것
괴산군은 화양구곡 제4곡 금사담을 "가족 단위의 물놀이 장소"로 소개합니다. 다만 국립공원 안에서는 출입금지구역·위험구역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고,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 안전수칙으로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구명조끼 착용을 안내했습니다. 계곡별 물놀이 금지 구역의 정확한 위치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현장 표지판을 따르고, 궁금하면 화양동분소(043-832-4347)나 쌍곡분소(043-832-5550)에 물어보세요.
가을에도 국립공원이 집중단속(임산물 채취, 샛길 출입, 음주, 흡연, 취사 등)을 운영하기도 하니 출발 전 공고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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