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북악산 성곽길은 한양도성 백악구간 가운데 산 부분을 넘는 편도 길입니다. 서쪽 들머리는 창의문(자하문), 동쪽 들머리는 와룡공원입니다. 북악산 일대는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이고, 능선을 지나는 성곽은 사적 '서울 한양도성'입니다. 1968년 이후 출입이 막혔다가 2007년 이 성곽길이 열렸습니다. 한양도성 누리집의 4.7km·약 3시간은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백악구간 편도 값으로, 와룡공원~혜화문 도심 골목이 들어 있습니다.
창의문에서 오르면 처음부터 계단입니다. 누리집 안내대로 백악마루까지 모두 계단이고, 0.7~0.9km에 높이 200m 남짓을 한꺼번에 오릅니다. 돌고래 쉼터와 백악 쉼터를 지나면 '白岳山 海拔 342m' 표석이 선 정상 백악마루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0월 17일 돌고래 쉼터에서 갈라지는 남서측 새 길이 열렸지만, 이 코스는 성곽을 따라 오릅니다.
백악마루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면 탐방로 바로 옆에 1·21 사태 소나무가 있고, 이어 청운대(293m)에 닿습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경복궁을 내려다보기 좋은 곳으로 꼽는 봉우리입니다. 청운대 쉼터에서는 청운대 안내소·삼청 안내소로, 곡장(백악 곡성)에서는 곡장 안내소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니 성곽 쪽 길을 따릅니다. 촛대바위를 지나면 북대문 숙정문입니다. 누리집은 숙정문을 지금 남은 도성문 가운데 좌우로 성벽이 이어진 유일한 문으로 소개합니다. 숙정문 아래 말바위 일대는 숙정문 안내소·말바위 안내소·삼청공원·와룡공원 길이 갈라지는 곳이라 표지판을 확인하고, 와룡공원이나 삼청공원으로 내려섭니다. 한 기록은 말바위 안내소에서 삼청공원 안까지 1.25km를 37분에 내려왔습니다.
반대 방향으로도 걷습니다. 와룡공원 쪽은 백악마루까지의 높이를 2.3km에 나눠 오르고, 마지막에 창의문 계단을 내려갑니다. 와룡공원에서 창의문까지 3.1km 구간을 쉰 시간을 포함해 1시간 42분에 걸은 기록이 있습니다.
이런 분께
- 북악산 정상과 한양도성 성곽을 한 번에 걷고 싶은 분. 양 끝이 버스 정류장과 가깝습니다. 누리집 안내로 창의문은 정류장에서 걸어서 2분, 와룡공원은 5분입니다. 창의문 쪽 정류장은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와룡공원 쪽은 '성대후문·와룡공원'입니다. 2019년 신분 확인이 없어졌고, 2023년부터 자율입산제라 입장료가 없습니다.
- 계단에 자신이 있는 분. 누리집은 백악구간 난이도를 '상'(별 다섯)으로 둡니다. 처음이라면 누리집이 더 편한 출발점으로 권하는 와룡공원에서 올라 창의문 계단을 내려가는 방향이 낫습니다.
- 짧게 끊고 싶은 분. 와룡공원에서 출발했다면 숙정문(와룡공원에서 1.1km)이나 청운대(2.1km)에서 돌아설 수 있습니다. 비나 눈으로 계단이 젖은 날에는 창의문 쪽 하산을 피하고 온 길로 돌아갑니다.
- 혜화문까지 백악구간을 끝까지 걸으려면 한양도성길 백악구간을 함께 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북악산 인왕산 연계코스 — 창의문에서 백악마루·숙정문·말바위까지 이 코스와 같은 성곽을 걷고, 앞에 인왕산 정상을 더한 하루 산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