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트레일

황매산 등산코스

합천 모산재 바위 능선과 산청 장박에서 정상(1,113m)으로 — 철쭉과 억새로 이름난 합천·산청의 100대 명산을 실제 산행 기록으로 비교합니다

황매산 등산코스 대표 사진

황매산 등산코스는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 경계에 솟은 황매산 정상(해발 1,113m)에 오르는 길로, 합천 모산재주차장 쪽과 산청 차황면 장박 쪽에서 걸어 오르는 두 길이 중심입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에 드는 산으로, 바위 봉우리 모산재와 철쭉·억새 고원 황매평전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차로 오르는 정상주차장 고원 산책은 등산코스와 나눠서 안내합니다.

그 밖의 인기 코스 2개

먼저 가를 것: 걸어 오르는 산행과 차로 오르는 고원

황매산에는 두 가지 얼굴이 있습니다. 합천 쪽 정상주차장(해발 약 900m)과 산청 쪽 미리내파크까지는 차가 올라가고, 합천 정상주차장 일대의 넓은 철쭉 고원이 황매평전입니다. 한편 마을과 아래쪽 주차장에서 걸어 오르는 길도 여럿입니다. 합천군은 고원까지 차로 오르기보다 모산재를 거쳐 걸어 오르는 길을 권합니다.

  • 고원 산책 — 합천군 안내로 정상주차장·철쭉 군락지에서 하늘계단까지 약 10분, 하늘계단에서 정상까지 약 40분입니다. 고원 위에는 휠체어·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숲길 '철쭉나눔길'(1,430m)이 있지만 정상으로 가는 길은 아닙니다. 이 산책은 등산코스와 성격이 다릅니다.
  • 등산 — 아래 들머리에서 걸어 올라 바위 봉우리와 고원, 정상을 차례로 잇는 산행입니다. 이 페이지의 코스는 모두 이쪽입니다.

정상은 1,113m입니다. 정상 북동쪽 주능선의 상봉은 정상과 다른 봉우리이니 상봉을 정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들머리로 고르기

합천군과 산청군이 코스 번호를 따로 매겨 같은 번호가 서로 다른 길을 가리킵니다. 아래에서는 어느 군의 안내인지 함께 적습니다.

  • 합천 남쪽 모산재주차장(가회면 둔내리) — 황매산 모산재코스의 들머리입니다. 돛대바위를 지나 바위 봉우리 모산재(767m)에 오른 뒤 철쭉 군락지와 하늘계단을 거쳐 정상에 닿습니다. 주차장 북쪽 가까이에 사적 영암사지가 있고, 보물 쌍사자 석등·삼층석탑·귀부가 남아 있습니다. 영암사지 쪽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으니 차는 모산재주차장에 둡니다.
  • 산청 서쪽 장박리(차황면) — 황매산 장박코스의 들머리입니다. 산청군 안내 2코스(장박)로,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정상 순서이며 편도 4.09km·약 2시간입니다. 정상에서 미리내파크 쪽으로 내려오거나, 정상을 넘어 합천 모산재 쪽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 산청 신촌(만암)마을·미리내파크 — 산청군 안내 1코스(신촌)가 신촌(만암)마을 → 미리내파크 제1주차장 → 돌팍샘 → 정상으로 이어지며 2.75km·1시간입니다. 미리내파크에서 출발하는 무장애길은 황매산성 쪽으로 가는 길 중반까지이고, 그 위로는 일반 등산로입니다.
  • 합천 동쪽 덕만주차장 — 합천군 안내 4코스(철쭉길)가 덕만주차장 → 정상주차장 → 철쭉 군락지 → 정상 → 억새군락지 → 덕만주차장으로 도는 8.5km·5시간 길입니다.
  • 합천 대기마을·산청 상법마을(누룩덤·감암산 갈래) — 남쪽 바위 능선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합천군 안내 2코스(누룩덤길)는 대기마을 → 누룩덤 → 828고지 → 철쭉 군락지 → 모산재 → 모산재주차장 7.0km·5시간으로, 정상에는 들르지 않습니다. 산청군 안내 4코스(상법)는 상법마을에서 감암산·천황재·배틀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6.35km 길입니다.

보고 싶은 것으로 고르기

  • 바위 능선과 옛 절터 — 모산재는 이름에 '재'가 붙었지만 산 전체가 큰 바윗덩어리인 봉우리로, '영암산'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들머리 옆 영암사지까지 함께 보려면 모산재코스가 맞습니다. 정상까지 가지 않고 모산재만 돌려면 합천군 안내 1코스(기적길) 모산재 순환 4.5km·3시간이 있습니다.
  • 봄 철쭉 — 철쭉 군락은 해발 800~900m 고원 황매평전에 펼쳐집니다. 합천군은 1980년대 목장을 만들 때 풀어 놓은 소·양이 독성 있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먹어 대군락이 생겼다고 설명합니다. 합천군은 철쭉과 등산을 함께 하려는 이에게 모산재를 거쳐 철쭉 군락지로 오르는 동선을 안내합니다. 5월 초 전후가 철쭉철이지만 개화는 해마다 다르니 합천군·산청군 누리집의 개화 소식을 확인하십시오. 합천 '황매산철쭉제'와 산청 '산청황매산철쭉제'가 따로 열립니다.
  • 가을 억새 — 고원의 억새군락지는 합천군 안내 4코스(철쭉길)가 지납니다. 합천에서는 '황매산억새축제'가 열립니다.
  • 남쪽 능선 이어 걷기 — 베틀봉에서 천황재를 지나 828고지·감암산으로 이어지는 남쪽 능선과, 828고지에서 대기마을 쪽으로 갈라지는 누룩덤 바위 능선은 장박코스에서 정상에 오른 뒤 하산 갈래로 이어 걸을 수 있고, 합천 대기마을이나 산청 상법마을에서 거꾸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 정상 조망 — 합천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정상에서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이 보인다고 소개합니다.

시간과 체력으로 고르기

합천군·산청군 모두 코스별 난이도 등급은 따로 두지 않습니다. 아래 거리·시간은 합천군·산청군이 안내하는 수치입니다.

  • 짧게 정상만 — 산청군 안내 1코스(신촌) 2.75km·1시간, 산청군 안내 2코스(장박) 편도 4.09km·약 2시간입니다.
  • 정상 없이 바위 능선만 — 합천군 안내 1코스(기적길) 4.5km·3시간, 합천군 안내 2코스(누룩덤길) 7.0km·5시간입니다. 합천군은 모산재주차장에서 모산재와 철쭉 군락지를 거쳐 정상에 들르지 않고 덕만 쪽으로 내려오는 동선을 3~4시간으로 안내합니다.
  • 모산재를 거쳐 정상까지 — 합천군 안내 구간 시간은 모산재주차장 → 모산재 약 1시간, 모산재 → 철쭉 군락지 약 1시간, 군락지 → 하늘계단 약 10분, 하늘계단 → 정상 약 40분입니다. 합천군은 앞의 동선을 철쭉 군락지에서 정상·삼봉을 거쳐 덕만으로 늘리면 5~6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자세한 길은 모산재코스에 정리했습니다.
  • 장박에서 정상을 넘어 — 장박코스에서 올라 합천 모산재로 내려가면 출발지(산청)와 하산지(합천)의 군이 달라지니 차량 회수 방법을 미리 정해 두십시오.
  • 덕만에서 크게 돌기 — 합천군 안내 4코스(철쭉길) 8.5km·5시간입니다.

모산재 쪽은 바위 능선과 계단·쇠사다리 구간이 있어 비나 눈이 온 뒤에는 미끄럽습니다.

떠나기 전 확인할 것

  • 합천군은 황매산군립공원을 상시 개방하지만 날씨에 따라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 황매산 일대는 해발 800~1,100m라 눈이 오면 고원 도로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산청군도 남녘 산으로는 드물게 눈이 많다고 안내합니다.
  • 봄·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일부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봄 기간은 철쭉철과 겹칠 수 있으니 출발 전 합천군·산청군 공지를 확인하십시오.
  • 철쭉철 주말은 매우 붐비고 주차장이 부족해집니다. 합천군은 평일 방문을 권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산

  • 가야산 등산코스 — 같은 합천의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칠불봉·상왕봉과 남산제일봉에 오르는 길입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