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부인사 사찰 입구를 지나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들어서면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첫 고개인 이말재에는 벼락 맞은 나무가 서 있습니다. 이말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마당재에 닿고, 여기서 길이 세 갈래로 나뉩니다. 서봉·비로봉 쪽, 파계봉·한티재 쪽, 그리고 지나온 이말재(부인사) 쪽입니다.
마당재에서 서봉 쪽으로 가면 톱날처럼 이어지는 화강암 암릉, 톱날능선이 나옵니다. 바위가 미끄럽고 일부 구간은 가파릅니다. 바위 능선 일부가 막혀 북쪽 사면 길로 돕니다(2024년 공고). 해제 여부는 공단 공지로 확인합니다. 우회로를 지나 오르면 서봉(1,153m)이고, 동쪽으로 정상인 비로봉(1,193m)이 이어집니다. 서봉은 공단 지도에 '삼성봉'으로도 표기됩니다.
하산은 서봉 아래 삼성암터를 거쳐 이말재로 내려와 부인사로 돌아옵니다. 삼성암터는 원효의 제자 셋이 득도했다는 데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삼성암터에서 이말재까지는 가파른 목재계단이 이어지는 급경사입니다.
한티재·파계사 쪽에서 능선으로 오는 길
마당재는 서쪽 주능선과도 이어집니다. 한티재나 파계사에서 파계재로 올라 파계봉을 지나면 마당재에 닿고, 그다음부터는 이 코스와 같은 톱날능선·서봉 구간을 걷습니다. 공단 안내로 파계재에서 파계봉까지 1.2km, 약 45분입니다.
이 페이지에 이어 둔 산행 기록은 한티재·파계사 쪽에서 능선을 따라 와 서봉을 지나 더 동쪽으로 이어 간 긴 산행입니다. 부인사에서 출발해 부인사로 돌아오는 공단 순환 코스와는 출발점도 길이도 다릅니다.
이런 분께
공단 난이도 '상' 코스입니다. 미끄러운 암릉 구간과 급경사 목재계단 하산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결빙 구간이 많아 아이젠이 필요합니다.
삼성암터~이말재 구간은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습니다. 공단은 종합안내지도를 챙기고, 지나는 다목적위치표지판 번호를 기억하고, 혼자 갈 때는 일정을 미리 알려 두라고 안내합니다.
산불 통제기간에는 일정을 따로 살펴야 합니다. 봄(2월 15일~4월 30일)·가을(11월 15일~12월 15일)에는 일부 탐방로가 닫히며, 해마다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봄 공단 구간표에서는 부인사~서봉 길은 열려 있었지만 이말재~마당재 구간이 통제 구간이어서, 그 기간에는 이 순환이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파계사에서 파계재로 오르는 파계사~파계재 구간도 같은 봄 통제 구간에 들어 있었고, 한티재~파계봉~서봉 주능선은 종주구간으로 열려 있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팔공산 수태골코스 — 수태골탐방지원센터에서 수태골폭포와 철탑삼거리를 지나 동봉으로 오르는 공단 탐방로입니다. 수태골~철탑삼거리는 2026년 10월 6일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통제되니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팔공산 오도암·하늘정원코스 — 서봉 동쪽의 정상 비로봉을 군위 쪽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하늘정원~비로봉은 2026년 10월 12일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통제되며, 동산주차장~오도암~하늘정원은 통행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