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서울관광재단 안내서의 자운암능선 코스는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 앞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출발합니다. 도림천 계곡을 따라 제4야영장을 지나고, 서울대 공학관 위쪽에서 계곡길을 벗어나 자운암능선에 올라섭니다. 능선을 따라 자운암 국기봉을 넘으면 연주대(629m)에 닿습니다. 안내서는 관악산역에서 연주대까지 4.3km, 2시간 30분, 난이도 '어려움'으로 적습니다.
계곡 아랫부분을 건너뛰고 싶다면 서울대 공학관 쪽에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5513번 버스를 타고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서울대 신공학관 뒤 골짜기 중턱에는 사찰 자운암이 있으며, 서울관광재단 안내서는 무학대사가 태조 5년(1396)에 세웠다고 적습니다.
능선에는 철제 난간과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암벽 구간이 세 곳가량 있고, 안전시설과 우회로가 있습니다. 자운암 국기봉은 큰 바위 위에 있고 뒤쪽이 낭떠러지입니다. 자신이 없으면 바위를 직접 오르지 말고 우회로로 지나가세요.
하산 길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연주대에서 서울대 계곡 쪽 제3깔딱고개와 연주샘을 거쳐 관악산공원으로 내려오면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연주암을 지나 과천 쪽으로 내려가는 산행도 있고, 거꾸로 사당·낙성대 쪽에서 관악문을 거쳐 연주대에 오른 뒤 자운암능선으로 내려오는 산행도 있습니다.
이런 분께
- 서울대 계곡길이나 사당 코스로 연주대를 다녀온 뒤 바위 능선을 걸어 보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은 같은 관악산역 출발 코스 가운데 계곡 코스를 '보통', 이 능선을 '어려움'으로 나눕니다.
- 난간과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이 있고, 자운암 국기봉 주변은 담력과 체력이 필요하다고 안내서는 적습니다. 바위 구간이 부담스러우면 처음부터 우회로를 이용하세요.
- 안내서의 2시간 30분은 연주대까지 가는 편도 시간입니다. 하산까지 포함한 하루 일정은 위 실제 산행 통계를 기준으로 넉넉하게 잡으세요.
- 관악산이 처음이라면 계곡을 따라 오르는 서울대 계곡코스나 공학관코스로 먼저 길을 익히는 편이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관악산 서울대 계곡코스 — 관악산공원에서 제4야영장까지 같은 길로 오르다 연주샘·제3깔딱고개 쪽으로 갈라집니다. 자운암능선으로 올라 이 길로 내려오면 관악산공원으로 돌아옵니다.
- 관악산 공학관코스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에서 출발해 능선 대신 연주샘 쪽 계곡길로 연주대에 오르는 길입니다.
- 관악산 학바위능선 — 같은 관악산공원에서 출발하는 또 하나의 '어려움' 능선입니다. 자운암능선으로 올라 학바위능선으로 내려오는 산행으로 이어 걷기도 합니다.
커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