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출발점은 충북 영동 상촌면의 물한계곡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옆에 민주지산순직자위령비가 서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약 0.6km 들어가면 1972년에 지은 절 황룡사가 나오고, 황룡사 출렁다리가 등산로로 이어집니다(산림청).
계곡 길을 더 오르면 잣나무숲 삼거리에서 길이 갈립니다. 한쪽은 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쪽새골(영동군 표기 속새골), 다른 쪽은 음주암폭포를 지나 삼마골재로 오르는 음주암골입니다. 이 코스는 쪽새골로 올라 능선 위 민주지산 정상(해발 1,241.7m, 산림청)에 닿습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4.5km 남짓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두 갈래입니다.
- 같은 길로 하산: 쪽새골로 되돌아 황룡사를 지나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 석기봉·삼도봉으로 한 바퀴: 정상에서 남동쪽 능선을 따라 석기봉으로 갑니다. 석기봉은 바위 봉우리입니다(영동군). 석기봉 아래 바위에는 머리 셋을 새긴 보살상(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 전북 시도유형문화유산 — 국가유산청)이 있습니다. 석기봉을 지나면 충북·전북·경북 세 도가 만나는 삼도봉이고, 1990년에 세운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이 있습니다(영동군). 삼도봉에서 삼마골재로 내려선 뒤 음주암골을 따라 음주암폭포·옥소폭포를 지나 물한계곡으로 돌아옵니다. 영동군은 이 고리를 속새골로 올라 약 6시간 걸리는 삼도봉 코스로 안내하고(영동군 삼도봉 안내), 정상·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음주암폭포를 도는 A코스를 한 바퀴 12.45km·약 6시간 30분으로 안내합니다(영동군).
이 페이지에 연결된 실제 기록 가운데 물한계곡에서 출발해 돌아온 기록은 1건뿐이고, 나머지는 도마령·김천 해인리·부항령에서 넘어와 쪽새골로 내려온 편도 기록입니다. 화면의 실제 산행 통계는 원점 산행 수치가 아니니, 원점 일정은 영동군 안내 시간을 기준으로 잡으세요.
이런 분께
- 차를 물한계곡 주차장에 두고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원점 산행을 찾는 분. 출발과 도착이 같아 차량 회수 걱정이 없습니다.
- 정상·석기봉·삼도봉을 한 번에 넘고 싶은 분. A코스 한 바퀴는 영동군 안내로 약 6시간 30분이라 하루를 온전히 잡고 일찍 출발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간이 빠듯하면 쪽새골로 정상만 다녀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 여름 계곡을 함께 즐기려는 분. 다만 여름에는 물한계곡에 피서객이 많고(영동군), 비가 온 뒤에는 계곡물을 건너는 곳이 불어날 수 있으니 물 상태를 보고 움직이세요.
- 겨울과 이른 봄 산행을 계획한다면 갑작스러운 폭설과 강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1998년 봄 정상 부근에서 혹한으로 인명 사고가 있었고(매일신문 2016), 정상 아래에 대피소가 있습니다. 방한복과 아이젠을 챙기세요.
- 능선에서는 화장실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들머리에서 미리 들르고, 마실 물은 넉넉히 가져가세요.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민주지산 도마령코스 — 도마령 고개에서 각호산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쪽새골이나 석기봉·삼도봉·음주암골로 물한계곡에 내려오는 편도 길입니다. 정상 아래부터는 이 코스의 쪽새골·음주암골 길과 겹칩니다.
- 민주지산 등산코스 — 물한계곡·도마령 외에 무주 대불리, 김천 해인리 쪽 들머리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 황악산 등산코스 — 민주지산 정상에서 직선으로 약 14km 떨어진 산입니다. 삼도봉을 지나는 백두대간이 우두령을 거쳐 황악산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