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증심사 버스종점에서 15분쯤 올라가면 증심교에 닿습니다. 증심교를 건너 일주문을 지나고 증심사를 거치면 본격적인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절을 지나서는 넓게 정비된 길에 돌계단이 섞여 나오고, 그 끝에 수령 500년이 넘은 보호수 느티나무인 당산나무가 서 있습니다. 공단 구간 안내로 증심사 주차장에서 당산나무까지 2.3km, 약 60분입니다.
당산나무에서 중머리재까지 1.7km(약 35분)는 숲속 오솔길로 시작했다가 돌과 계단, 바위 너덜이 섞인 험한 길로 바뀝니다. 천제단·봉황대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 뒤 평원 고개 중머리재에 이릅니다. 나무가 자라지 않은 모습을 스님 머리에 빗댄 이름이고, 공단은 이곳을 탐방길의 요충지로 소개합니다. 증심교에서 토끼등·봉황대를 거쳐 중머리재로 오르는 길은 공단 시무지기폭포 코스의 앞부분으로, 이 합류 지점에서 당산나무 길과 만납니다.
중머리재에서 서석대까지 이어 오르기
공단 당산나무 코스는 중머리재에서 끝납니다. 입석대·서석대까지 가려면 공단의 다른 코스와 겹치는 길을 이어 걷습니다. 중머리재에서 용추삼거리를 지나 장불재까지는 공단 구간 안내로 1.5km, 약 50분입니다. 용추삼거리 위아래는 경사가 매우 급한 돌계단이고, 음지가 많아 겨울에는 계단 사이에 얼음이 집니다. 해발 약 900m의 장불재는 광주와 화순의 경계 고개입니다.
장불재에서 목재 데크를 따라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까지 0.9km, 약 30분입니다. 입석대·서석대는 천연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이며, 돌기둥은 데크 탐방로에서 봅니다. 서석대에서 인왕봉 전망대까지 0.4km는 상시 개방돼 있습니다. 정상 천왕봉(1,187m)과 지왕봉은 공군 방공포대 시설 안이라 평소 출입할 수 없습니다.
돌아올 때는 서석대에서 중봉 쪽으로 내려와 증심사로 돌아오는 길이 공단 안내에 나옵니다. 서석대에서 옛길 2구간으로 원효사에 내려가는 길은 원효사 쪽 끝(제철유적지~원효광장)이 지금 통제 중이니 공단 통제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분께
공단 난이도는 '중'이지만, 공단은 이 길을 누구에게나 쉬운 산행으로 추천하고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코스로 소개합니다. 무등산을 처음 찾는 사람이나 가족이 중머리재까지 다녀오는 산행에 맞습니다. 당산나무 위로는 돌이 많아지니 등산화를 신어야 합니다.
장불재·서석대까지 이어 오르면 산행이 크게 길어지고 용추삼거리 급경사를 오르내려야 합니다. 이 페이지에 연결한 기록도 대부분 서석대까지 다녀온 하루 산행입니다. 무등산은 입산시간지정제를 시행하니 출발 전 공단 누리집에서 통제 시각을 확인하고 하산 시간을 미리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가을 산불조심기간엔 일부 구간이 통제돼 왔고 기상특보 때도 탐방로가 통제되니 해마다 공지를 확인하세요. 서석대~인왕봉 일원은 음주 금지 구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