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벌봉은 본성 밖에 덧붙여 쌓은 외성 봉암성 쪽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산성 마을에서 출발하면 북문 쪽 성곽을 따라 동장대터로 간 뒤, 성 밖으로 나가 봉암성 쪽으로 벌봉에 오를 수 있습니다. 벌봉에서는 또 다른 외성인 한봉성의 한봉까지 이어 갈 수 있고, 한봉에서 성 안으로 다시 들어와 동문 쪽을 거쳐 산성 마을로 돌아오면 순환이 됩니다.
세계유산센터 3코스는 세계유산센터에서 현절사를 지나 벌봉에 오른 뒤 장경사와 망월사를 거쳐 동문으로 내려와 세계유산센터로 돌아오는 순환으로, 약 5.7km·2시간으로 안내합니다. 1~5코스 가운데 외성의 벌봉을 지나는 코스가 이 3코스입니다. 벌봉이라는 목적지는 같지만, 3코스는 현절사·장경사 쪽으로 오르내리고 이 코스는 동장대터 쪽에서 봉암성으로 나갑니다. 벌봉 일대의 짧은 구간은 벌봉(봉암) 1코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유산센터는 병자호란 때 청군이 한봉에서 홍이포를 쏘아 행궁 외행전 기둥을 맞혔다는 기록을 소개하고, 하남시는 벌이 날아와 청군을 쏘아 조선군을 도왔다는 벌봉 전설을 전합니다.
벌봉은 하남 쪽 길과도 이어집니다. 하남 객산 쪽에서 올라와 벌봉을 거쳐 산성 마을로 들어온 편도, 벌봉에서 하남 검단산까지 이어 걸은 종주, 반대로 검단산에서 용마산을 지나 남한산성까지 온 종주가 있습니다. 이런 산행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서로 다른 편도입니다.
이런 분께
성곽 한 바퀴를 걸어 본 뒤 외성까지 범위를 넓히고 싶은 분께 맞는 코스입니다. 본성 성곽에 봉암성과 한봉성 구간이 더해지므로 그만큼 걷는 거리와 오르내림이 늘어납니다. 세계유산센터는 일부 구간이 가파르다고 안내합니다. 하남 쪽으로 이어 걷는 계획이라면 하산 지점이 산성 마을과 멀어지므로 돌아올 교통편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남한산성 성곽 한바퀴 코스 — 벌봉으로 나가는 길목인 동장대터와 북문을 함께 지나는 본성 순환입니다.
- 남한산성 마천역 코스 — 마천역에서 서문으로 올라 북문·동장대터를 거쳐 벌봉까지 이어 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