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피암목재는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지방도 55호선이 넘는 고갯마루로, 고개 가까이에 운장산휴게소와 운장산주차장이 있습니다. 고개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면 활목재에 닿습니다. 활목재는 독자동 쪽 하산로가 갈라지는 고개로, 내처사동 원점 코스와 이곳부터 정상까지 길이 겹칩니다.
활목재를 지나면 서봉(칠성대)에 닿습니다. 금남정맥이 지나는 봉우리로, 칠성대라는 이름에는 북두칠성 일곱 성군의 전설이 전합니다. 산림청은 운장대와 서봉 사이 능선의 기암절벽을 이 산의 볼거리로 꼽습니다. 디지털진안문화대전에 따르면 서봉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이 정상 운장대(해발 1,126m, 산림청 자료 1,125.8m)입니다.
정상에서 길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피암목재 → 서봉(칠성대) → 정상 → 원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4.4km를 운장산 등산로로 안내합니다. 다른 갈래는 정상에서 동봉(삼장봉)까지 간 뒤 진안군 주천면의 내처사동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편도로, 서봉·운장대·동봉 세 봉을 모두 넘습니다. 동봉은 산림청이 막힘없는 조망을 꼽는 봉우리입니다. 이 갈래는 출발한 주차장과 도착하는 주차장이 서로 다르므로, 차를 어디에 두고 어떻게 되찾을지 출발 전에 정해 두어야 합니다.
산림청이 운장산 주요 등산로로 소개하는 길은 구봉산에서 출발해 운장산 정상과 서봉을 지나 운장산 휴게소로 내려오는 종주로, 그 마지막 구간이 이 코스와 겹칩니다.
이런 분께
- 공식 수치가 있는 원점 산행을 원하는 분 — 한국관광공사 안내 기준 피암목재–서봉–정상 왕복 4.4km입니다.
- 세 봉을 한 번에 넘고 싶은 분 — 동봉을 거쳐 내처사동으로 내려가는 편도는 차량 회수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 바위 능선에 대비할 수 있는 분 — 서봉과 운장대 사이 능선에는 바위 구간이 있어 겨울이나 비 온 뒤에는 미끄럼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림청은 겨울 정상 능선의 상고대를 소개하는데, 이때는 아이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화장실은 들머리에서 미리 들르고, 물과 간식은 챙겨 가며, 해 지기 전에 하산하도록 일정을 잡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코스
- 운장산 내처사동코스 — 이 코스의 편도 갈래가 내려가는 내처사동에서 시작해 동봉·운장대·서봉을 돌고 활목재를 거쳐 돌아오는 원점 산행입니다. 정상 능선과 활목재를 함께 씁니다.
- 피암목재에서 구봉산까지 이어지는 종주선 — 운장산 정상 능선에서 갈크미재·복두봉을 지나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길로, 산림청 주요 등산로와 같은 산줄기를 반대 방향으로 걷습니다.
- 대둔산 등산코스 — 서봉에서 피암목재로 내려선 금남정맥이 장군봉을 거쳐 대둔산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