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흐름
신풍령코스는 거창 고제면 신풍령(빼재)에서 시작해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남서쪽으로 걷습니다. 갈미봉과 대봉을 지난 뒤 지봉(못봉)을 넘으면 횡경재에 닿습니다. 공단은 신풍령~대봉 3.6km를 2시간 20분, 대봉~횡경재 4.2km를 1시간 40분으로 안내합니다. 거리는 앞 구간이 더 짧지만 시간은 더 걸립니다. 주차는 공단 안내 기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이용합니다.
횡경재는 세 갈래 길이 만나는 고개입니다. 동쪽으로는 송계로 내려가는 횡경재코스가 있는데, 공단은 횡경재 가까이에서 경사가 급하고 길이 좁다고 안내합니다. 횡경재에서 대간 능선을 계속 따라 서쪽으로 가면 백암봉(1,503m)에 닿습니다. 공단이 '백두대간 중간지점'이라 부르는 곳으로, 여기서 덕유 주능선과 만나 중봉·향적봉 쪽이나 동엽령·남덕유산 쪽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공단은 신풍령을 백두대간 탐방에 많이 쓰이는 들머리로 소개합니다. 이 페이지에 연결된 산행 기록은 대부분 횡경재에서 끝나지 않고 백암봉 너머 동엽령·삿갓재 쪽으로 대간을 따라 이어 걸은 긴 산행입니다. 그래서 화면의 실제 산행 통계는 신풍령코스 7.8km만의 거리나 시간이 아닙니다. 신풍령~횡경재만 걷는다면 공단 기준 편도 7.8km, 4시간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이런 분께
공단 코스 등급은 중이지만, 공단 안내문은 이 길을 '매우 어려운 탐방코스'라 부르고 길이 '매우 가파르고 험준'하다고 적습니다. 코스 전체에 샘터와 화장실이 없으므로 물을 출발할 때 넉넉히 챙겨야 합니다. 공단은 장거리·험준 구간이라 탈진에 주의하라고 안내하며, 2026년에는 신풍령~횡경재~백암봉을 폭염 취약 탐방로로 꼽았습니다.
신풍령은 입산 통제 시각이 이른 들머리입니다. 동절기 11시, 하절기 12시부터 입산이 통제됩니다(2026-07-22 시행 공고 기준, 변경 가능). 신풍령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없고, 공단 안내도는 구천동까지 버스로 간 뒤 택시를 타라고 안내합니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른 편도 길이므로 하산 지점 교통편을 미리 정해 둔 장거리 능선 산행 경험자에게 맞습니다. 2026년 봄 산불 통제기간에는 신풍령 길도 통제됐습니다.
